이날 스탯은 보건 전문가들을 인용, 모더나가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1차 임상시험 결과와 관련한 보도자료에서 효능 여부를 판단할만큼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날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mRNA-1273'의 1상 임상시험에서 45명의 참가자 전원에게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또 이들 가운데 최소 8명에게선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탯은 ▲시험에 참여한 45명 중 다른 참가자의 백신 후보물질 반응에 대한 데이터 부재 ▲중화항체가 확인된 8명의 연령 정보 부재 ▲모더나의 미국 정부 파트너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의 코멘트 부재 등을 지적하며 모더나의 발표에 신중론을 제기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모더나의 주가는 1차 임상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20% 급등했다. 하지만 이날 회사 주가는 10.4% 하락한 71.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는 장 초반 회사의 약 15억달러 자금 조달 발표에 소폭 하락했던 모더나의 주가가 스탯의 소식에 고꾸라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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