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3 (월)

한국다케다제약, 슬기로운 직장(腸)생활 홍보운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5월 19일 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World IBD Day)을 맞이하여 염증성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환자의 일상을 응원하는 ‘슬기로운 직장(腸)생활’ 홍보운동(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소화기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염증이 나타나는 염증성장질환은 사회 활동이 한창인 20~30대 젊은 환자 비중이 높고 아직 완치 방법이 마땅치 않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거의 없는 ‘관해기’를 유지하며 일반인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지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 때문에 고통을 숨기고 직장 생활을 이어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직장인 환자들은 홀로 질환의 고통을 부담하게 되면서 적절한 사회적 지지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질환을 밝히더라도 단순 소화장애로 치부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다케다제약은 직장 생활 중인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고충을 이해하고 사회적 지지와 배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슬기로운 직장(腸)생활’ 홍보운동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홍보운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직장 내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고충을 담은 웹툰을 살펴보고, 응원 메시지를 적으며 환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희경 다케다제약 소화기사업부 총괄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활동 중인 직장인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따뜻한 배려를 전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총괄은 “다케다제약은 앞으로도 한국인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국내 의료진과 함께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매년 5월 19일로 지정된 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에는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 환자 주변인은 물론 지역사회에서의 지원을 촉진하기 위한 활동들이 세계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일하는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삶을 응원’(Make IBD work) 주제로 “환자들의 직장 내 어려움도 정책, 사회적 지지와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염증성장질환에는 대표적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꾸준히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