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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보복소비 터졌다…'빅스마일데이' 첫날 판매량 전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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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오후 6시 기준 331만개 판매

전년 5월의 330만개 넘어서

디지털기기·생활가전·위생용품 인기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치러진 이베이코리아의 연합 세일 행사인 '빅스마일데이' 행사가 보복 소비심리를 반영하듯 첫날 양호한 판매 실적을 올렸다.


20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G마켓, 옥션, G9에서 진행한 상반기 빅스마일데이 행사 누적 판매량은 첫날인 전일(19일) 오후 6시 기준 331만개를 돌파하며 지난해 5월 기록(330만개)을 소폭 넘어섰다.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됐던 만큼 내부적으로 의미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특히 디지털 기기와 각종 생활가전이 인기를 끌었다. 전일 오후 6시 G마켓과 옥션에서 누적 랭킹 1위를 기록한 ‘레노버 아이디어패드’는 총 14억2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 갤럭시북 이온’이 10억2000만원, ‘애플 아이패드 프로’가 9억5000만원어치씩 판매됐다. 생활가전 ‘삼성 그랑데 건조기’는 8억8000만원, ‘로보락 로봇청소기’는 6억5000만원, ‘LG전자 스타일러’는 4억3000만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대용량으로 구매해 둘 수 있는 생필품과 가공식품을 찾는 수요도 많다. 18시 기준 ‘베베숲 아기물티슈 캡 20팩’은 2억3000만원, ‘깨끗한나라 순수브라운 화장지’은 2억7000만원,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기저귀’는 2억원어치를 각각 판매됐다. ‘오뚜기밥’은 1억원, ‘CJ제일제당 비비고 사골곰탕 18개’는 단일 상품 기준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온·오프라인연계(O2O)서비스 ‘픽업데이’도 행사 초기부터 완판을 기록했다. 50% 할인 판매한 ‘파리바게뜨 해피오더 1만원 모바일이용권'은 준비 수량 1만개가 2시간만에 완판됐고, 던킨, 배스킨라빈스, 계절밥상, GS25 등 대부분의 상품이 매진을 기록 중이다.


한편, 유한킴벌리와 함께 기부 캠페인에도 나선다. G마켓과 옥션에서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한 유한킴벌리 상품을 1개 구매할 경우 1개의 ‘좋은느낌 매직쿠션 울트라 슬림 생리대’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적립된 생리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필요 가정에 전달된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은 “여타 프로모션과 달리 상품이 비교적 제한적이지 않아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 스마일클럽 전용 혜택 규모가 최대 396만원에 달하는 점 등이 성공 요인으로 보인다”며 “이를 바탕으로 5월 빅스마일데이 역시 11월 못지않게 자리를 잡으며 명실상부 국내 최대 할인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빅스마일데이는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며, 전용 할인쿠폰은 행사 기간 내 총 3회 제공된다. 1차는 지난 19일, 2차는 다가오는 22일, 3차는 25일 증정한다. 스마일클럽 대상 최대 30만원 쿠폰, 최대 3만원 쿠폰, 최대 1만원 쿠폰 등 ‘20% 할인쿠폰’이 총 3종 제공된다. 일반회원은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을 제공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이 아니더라도 한 달 무료이용을 신청할 경우 스마일클럽 회원과 동일한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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