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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미국 경제재개에 900% 판매 늘어난 제품 뭔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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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이번에는 체온계가 미국에서 품절 현상을 빚고 있다고 CNN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온계는 코로나19 초기부터 이미 수요가 많은 기기였다. 의료기관들이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자 이를 걸러내기 위해 주문을 늘렸기 때문이다. 일반 소비자들도 휴지나 손소독제와 함께 체온계를 사재기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급증세가 진정되고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대기업과 주 정부 등이 구매자 대열에 합류했다.

사무실과 가게, 사업장이 문을 열면서 직원들의 발열 상태를 매일 점검하기 위해 체온계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체온계 제조사들은 미 전역의 점포와 사무실이 다시 문을 열면서 수요가 공급을 앞질렀다고 말하고 있다.

대형 의료장비 업체 '힐롬'의 부사장 하워드 카레시는 "충분한 체온계를 생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형 체온계 제조사 '아메리칸 다이어그노스틱'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블릿스틴은 비접촉식 체온계의 수요가 900%, 체온을 디지털 방식으로 보여주는 ADC 디지털 체온계 수요는 300% 증가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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