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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대웅, 수익성 개선세 두드러질 전망-KT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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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20일 대웅제약 그룹의 지주회사 대웅이 앞으로도 양호한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말 이후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의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개발 이슈에 따른 주가 급등에도 올해 추정 실적 기준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이 11배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에 비해 14%, 25% 늘어난 3651억원, 67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중소제약 그룹과 비교할 경우 매출 신장률과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자사주 매입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전날 기준 대웅이 보유한 자사주는 1625만주로, 이달 말까지 추가 매입으로 최종 자사주 1660만주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사주를 제외하면 유통 주식수가 감소해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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