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투자하고 한국 창작자들이 만들어낸 <킹덤>은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까지 K 좀비 열풍을 이끌며 K 콘텐츠의 위상을 세계에 떨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킹덤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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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에미상의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가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에 도전하는 <킹덤> 시즌 1은 첫 공개 직후부터 ‘K 좀비’와 ‘갓’ 등 각종 신드롬으로 전 세계에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K 콘텐츠의 대표주자가 됐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사극의 관습을 파괴한 작품”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킹덤> 시즌 1을 ‘2019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 10’에 선정하기도 했다.
전 세계의 기대 속에서 공개된 <킹덤>의 두 번째 시즌 또한 신선한 소재와 강력한 스펙터클로 <왕좌의 게임>, <워킹 데드> 등에 비견되며 극찬을 받아온 만큼 국제에미상 수상에 대한 기대가 크다.
국제에미상은 해외 우수 프로그램을 미국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1973년 설립된 국제 TV프로그램 시상식이다. 캐나다의 반프 TV페스티벌,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 불리는 국제에미상은 올해 9월 후보를 발표하고 11월 23일 시상식을 통해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작품 중에서는 2010년 MBC <휴먼다큐 사랑>의 ‘풀빵엄마’ 편이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드라마, TV/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2008년 KBS <바람의 나라>, MBC <불굴의 며느리>, <퐁당퐁당 러브>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연기 부문에선 2011년 KBS <추노>의 장혁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넷플릭스의 작품은 작년 제47회 국제에미상에서 <러스트 스토리>와 <신성한 게임>이 각각 TV/미니시리즈 부문과 드라마 부문에, <러스트 스토리>의 라드히카 압테가 여우주연상 부문 후보에 올랐고 <라스트 행오버>가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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