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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프로야구 고 최동원 선수 노모 억대 사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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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노컷뉴스

고 최동원 기념사업회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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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의 전설인 고 최동원 선수의 80대 노모가 억대 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최동원 기념사업회 등에 따르면, 최 선수의 어머니 김정자(86) 여사는 2억 원대 사기 혐의로 지난해 A 씨를 고소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17년 알게 된 A 씨에게 2억 원가량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며 지난해 2월 부산 남부경찰서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일부 변제를 받기는 했지만, 1억 원 이상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A 씨를 기소 의견으로 넘겼다.

이에 대해 최동원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최근 최 선수 어머니께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건강이 좋지 않다"면서 "검찰에서 사건을 빨리 결론 짓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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