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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검찰, '부실회계 의혹' 정의연 사무실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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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검찰이 20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대표로 있었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성산동 정의연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사법시험준비생모임, 행동하는 자유시민 등의 시민단체들은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을 기부금 횡령과 경기도 '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윤 당선인이 정의기억연대가 받은 기부금을 피해 할머니에게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혹 등으로 고발된 건들은 지난 14일 서울서부지검 공정거래·경제범죄전담부에 배당된 상태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를 고가에 사들인 뒤 헐값에 팔아넘겼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건도 서울서부지검이 맡게 됐다.


검찰은 시민단체들의 잇단 고발 사건을 경찰에 넘겨 수사지휘 하지 않고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정의연의 후원금 사용처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쉼터 고가 매입 의혹 등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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