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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코로나 청정국' 캄보디아, 오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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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7일 캄보디아 타케오의 한 길거리 상인이 해산물 구이를 팔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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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캄보디아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이란,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 6개국 국민에 대한 입국을 허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캄보디아 보건부는 마지막 남아있던 코로나19 환자가 지난 16일 퇴원해 '코로나 청정국가'가 됐다고 선언했다. 캄보디아는 첫 발병이래 누적 확진자가 122명 나왔고 사망자는 없었다.

이에 코로나19 사태가 꺾이고 있는 일부 국가들에 대한 입국 금지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내건 조건이 매우 까탈스럽다. 우선 외국인 방문자는 3일이내 발급된 무감염 증서를 갖춰야 한다. 이와함께 캄보디아 체류중 사용 가능한 5만달러(약 6145만원) 상당의 건강 보험 증명을 가져야 한다.

이 것으로 끝이 아니다. 입국하면 캄보디아 정부가 지정하는 장소에서 2주간 격리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맘 부헝 캄보디아 보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 내국민을 포함한 모든 여행객들은 입국시 대기 센터에서 검사 결과가 통보오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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