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TO는 20일(현지시간) 상품교역지수가 87.6으로 2월의 95.5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6년 7월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 지수가 100을 밑돌면 세계교역량이 중기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의미다.
|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되기 전부터 세계무역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과 세계 경제성장세 둔화로 인해 감소 추세를 보였다.
지난달 WTO는 올해 상품 무역이 13~32% 감소할 수 있다며, 팬데믹 기간과 각국 정책 대응에 따라 무역이 받는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WTO의 상품교역지수는 수출주문, 항공 화물, 컨테이너 출하, 자동차 생산과 판매, 전자기기 및 농산품 무역 등을 종합해 무역 동향을 예상하는 지수로, 단기 전망을 제시하기보다는 세계무역의 터닝포인트와 모멘텀을 가늠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gong@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