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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삼성디스플레이 코로나 여파, 아산 2단지 조성 임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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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에 진행 중인 2단지 사업용지 조성 사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에서 진행 중이던 2단지 공장 건설 공사를 최근 일시 중단했다. 2단지 사업은 기존 아산 탕정 1·2캠퍼스 옆에 추가로 공장을 짓는 것으로, 사업장 규모만 약 210만㎡에 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당초 아산에 디스플레이 단지를 건립하면서 지자체와 맺은 협약에 따라 2017년 7월 2단지 사업에 착공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업황이 악화되면서 2018년 상반기 공사가 한 차례 중단됐고, 2019년 10월 공사가 재개됐으나 이번에 다시 멈춘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아산 2단지 투자는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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