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에서 진행 중이던 2단지 공장 건설 공사를 최근 일시 중단했다. 2단지 사업은 기존 아산 탕정 1·2캠퍼스 옆에 추가로 공장을 짓는 것으로, 사업장 규모만 약 210만㎡에 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당초 아산에 디스플레이 단지를 건립하면서 지자체와 맺은 협약에 따라 2017년 7월 2단지 사업에 착공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업황이 악화되면서 2018년 상반기 공사가 한 차례 중단됐고, 2019년 10월 공사가 재개됐으나 이번에 다시 멈춘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아산 2단지 투자는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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