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일 만에 30대로 증가
이태원 클럽 2·3·4차 감염과 지역 감염 사례 발생
고3 포함 학생들 감염으로 등교 수업에 대한 우려 커져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만에 다시 3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별 위험도에 따라 차등 대응하되 현재의 생활방역 체계를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흘 연속 10명대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만에 3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이태원 클럽 발 2차, 3차, 4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감염원을 찾지 못하는 지역 감염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고3을 포함한 학생들이 감염되면서 등교 수업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들의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설사 부분적인 또 산발적인 감염사례가 발생했다고 해서 바로 우리의 지금 현 단계를 이전의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나 통제의 상황으로 바로 전환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의 방역 체계를 변경하지 않지만, 지역별 또는 학교별로 위험도를 평가해 차등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어느 정도 위험이 노출된 그런 학교의 범위들을 정해서 지역별로 또는 학교별로 조금 위험도에 따라서 차등 적용하면서 대응을 해 나가는 게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역 당국은 가을이나 겨울에도 코로나19의 위험이 크게 바뀌지 않을 상황이면 개학을 더 늦출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과 방역을 병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개학으로 집단생활을 시작하게 된 학생들은 노래방, PC방 방문을 금지해 주시고, 교직원들께서도 클럽, 주점,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것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를 완전히 퇴치시킬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개인 감염을 차단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를 통해 집단 전파를 막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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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만에 다시 3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별 위험도에 따라 차등 대응하되 현재의 생활방역 체계를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흘 연속 10명대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만에 3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이태원 클럽 발 2차, 3차, 4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감염원을 찾지 못하는 지역 감염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