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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GSL] 돌아온 '악동'...원이삭, 강적 조성주 꺾고 5년만에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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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0 GSL 시즌1 아프리카TV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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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의 위치는 천적이었다. '악동' 원이삭이 돌아왔다. 원이삭이 최강의 테란으로 평가받는 강적 조성주를 꺾고 5년만에 GSL 4강 무대에 진출했다.

원이삭은 20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GSL 시즌1' 코드S 조성주와 8강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명승부 끝에 4강행 티켓을 거머쥔 원이삭은 2015 GSL시즌1 이후 5년만에 4강을 밟게됐다.

첫 출발은 원이삭이 기분 좋게 시작했다. '나이트쉐이드'에서 기막힌 점멸 추적자 활용으로 서전을 원이삭이 잡아냈다.

하지만 상대는 만만치 않은 강적 조성주였다. 조성주는 2세트 '시뮬레이크럼'과 3세트 '에버 드림'을 강력한 압박 플레이를 앞세워 연달아 잡아내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뒤집은 조성주는 4세트 '이터널 엠파이어'에서는 날카로운 전진 벙커링으로 초반에 승기를 잡으면서 4강 진출의 7부 능선을 넘었다. 그러나 벼랑 끝에 선 원이삭이 반전 드라마를 써내려갔다.

거신과 추적자를 모으면서 한 방 병력을 구성한 원이삭은 격차를 좁혀가면서 패색이 짙던 4세트를 가져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가까스로 기사회생에 성공한 원이삭은 5세트 '젠'을 육박전 끝에 잡아내면서 명승부의 마침표를 찍고, 5년만에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 2020 GSL 시즌1 코드S 8강
▲ 박령우 0-3 전태양
1세트 박령우(저그, 7시) [골든 월] 전태양(테란, 5시) 승
2세트 박령우(저그, 7시) [이터널 엠파이어] 전태양(테란, 1시) 승
3세트 박령우(저그, 11시) [시뮬레이크럼] 전태양(테란, 5시) 승
▲ 원이삭 3-2 조성주
1세트 원이삭(프로토스, 11시) 승 [나이트쉐이드] 조성주(테란, 5시)
2세트 원이삭(프로토스, 5시) [시뮬레이크럼] 조성주(테란, 11시) 승
3세트 원이삭(프로토스, 1시) [에버 드림] 조성주(테란, 7시) 승
4세트 원이삭(프로토스, 1시) 승 [이터널 엠파이어] 조성주(테란, 7시)
5세트 원이삭(프로토스, 1시) 승 [젠] 조성주(테란, 7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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