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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김태년 비서실장에 ‘친문’ 권혁기 전 춘추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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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 중인 권혁기 전 춘추관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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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내정됐다.

20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권 전 관장을 조만간 비서실장에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권 전 관장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국내언론비서실 행정관, 해양수산부장관 정책보좌관, 민주당 전략기획국장, 국회 부대변인을 거친 홍보ㆍ정책통이다.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당시 후보를 근거리에서 보좌했고, 2017년 대선 때도 문재인 캠프 수석부대변인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초대 춘추관장을 지냈고, 2018년 4ㆍ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9ㆍ19 평양 남북정상회담 실무협상에서 언론 전략을 맡았다.

권 전 관장은 21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당ㆍ청 소통을 맡아 문재인 정부 후반 국정과제 추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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