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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사형까지 몰렸지만…"원하는 건 '잘못했다'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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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0주년 연속기획|그때 그 사진 속 그들②



[앵커]

5·18 민주화 운동의 사진 속 인물들을 돌아보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평범한 청년이던 박남선 씨는 시민군의 상황실장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체포돼 사형 선고까지 받았다가 감형이 돼서 풀려났습니다. 박씨가 원하는 건 단 하나 진심 어린 사과입니다.

최승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그해 27살, 박남선 씨는 도청 앞을 끝까지 지켰습니다.

그런 박씨를 누군가는 북한에서 온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라고, 특수군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