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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충북농기원, 우량 곤충종자 농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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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시제품 개발을 위해 농가에 무상 보급하는 곤충 중 장수풍뎅이 수컷 성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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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지역 곤충산업의 도약을 위해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우량 곤충종자를 사육농가에 무상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할 곤충종자는 도 농기원에서 생산한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다.

갈색거저리는 20일부터 농가당 2㎏, 총 1.1t을 도내 곤충농가에 무상 보급한다.

장수풍뎅이(0.2t), 흰점박이꽃무지(1.2t)는 8월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도 농기원은 농가의 시제품 생산에 대한 출처가 명확해져 제품 품질과 소비자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농기원은 충북곤충산업연구회를 중심으로 사료ㆍ식약용ㆍ학습애완 3개 분과로 특화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기수 곤충종자보급센터장은 "곤충 산업은 개인이 아닌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며 "연구회 분과별 상호 협력을 강화해 성공 모델을 만들고 확산시켜 충북이 곤충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곤충종자보급센터는 지난해 12월 충북도 농업기술원 내 건립됐다.

센터는 전국 곤충 생산농가에 대량으로 종충을 보급한다. 곤충 질병체계 구축, 곤충 사육환경 기술 연구 등도 수행한다.

배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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