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사업 3차 추경 반영"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최근 관계부처로부터 그린뉴딜 사업과 관련해 합동 서면보고를 받고 면밀히 검토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한국판뉴딜은 디지털뉴딜+그린뉴딜로 밑그림이 정리됐다"며 "구체적인 사업은 정부부처가 발표하고 3차 추경안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린 뉴딜은 우리가 가야할 길임이 분명하다"며 "국제사회, 시민사회의 요구를 감안해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그린뉴딜 사업은 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밝힌 한국판뉴딜의 실무적인 사업으로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뜻한다.
그린뉴딜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세부 사항은 6월 초반 정도에 알게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이 주된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했던 녹색성장과 다른 점에 대해 "디지털화를 심화했고, 성장 못지 않게 지속가능성에 무게가 실려있다"고 설명했다.
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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