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통합당의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사흘전 김종인 전 위원장을 찾아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다시 요청한 것으로 저희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임기 보장 문제로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연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호영 원내대표가 사흘전 김종인 전 위원장을 광화문 모처에서 만나 비대위 임기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합당의 한 관계자는 "김 전 위원장이 재보선이 있는 내년 4월까지는 임기를 보장해야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아 합의가 불발됐다"고 전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비대위 임기를 연말까지로 하는 안과 '1년', 또는 '대선 후보 선출 전까지'하는 여러 안을 두고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지도부를 구성할 수 있을지 합의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그런 것들을 난상토론했습니다."
결국 내일과 모레 이틀간 열리는 통합당 연찬회에서 김 전 위원장이 요구가 받아들여질 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김 전 위원장은 당초 연찬회에 참석해 강연을 할 예정이었지만, 합의가 깨진 뒤 불참하겠다는 뜻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는 23일엔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비대위 출범 여부와 관계 없이 이전 지도부와는 다른 통합과 혁신 행보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입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홍연주 기자(playh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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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의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사흘전 김종인 전 위원장을 찾아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다시 요청한 것으로 저희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임기 보장 문제로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연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호영 원내대표가 사흘전 김종인 전 위원장을 광화문 모처에서 만나 비대위 임기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합당의 한 관계자는 "김 전 위원장이 재보선이 있는 내년 4월까지는 임기를 보장해야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아 합의가 불발됐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