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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시세차익 최소 6억" 서울 포레스트 줍줍에 26만명 몰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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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무순위 청약 오전 9시 시작

3년 전 분양가로 나와 시세차익 기대로 현금부자들 대거 몰려

아시아경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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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단 3가구를 추가 모집하는 서울 성동구 한강변의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무순위 청약에 무려 26만여명이 몰렸다. 유주택자도 신청 가능하고 3년 전 분양가로 나와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면서 현금부자들이 대거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크로라이프 홈페이지에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26만4625명이 신청했다. 97㎡(이하 전용면적) B타입은 1가구 모집에 21만585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159㎡A 1가구 모집에 3만4959명명, 198㎡ 1가구 모집에 1만4581명이 각각 지원했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의 계약 포기나 부적격 당첨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청약신청을 받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을 말한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무순위 청약의 경우 부적격 당첨자 물량으로 만 19세 이상의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게다가 분양가가 일반분양 당시인 3년 전과 같아 시세차익 노린 현금부자들이 대거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97㎡B 17억4100만원, 159㎡A 30억4200만원, 198㎡ 37억580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성수동1가에 2017년 입주한 트리마제 84㎡의 최근 매매가는 23억~29억원이다. 이에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당첨 시 최소 6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일은 당첨일인 오는 28일 직후인 29일이다. 이날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계약은 오는 29일 대림산업 본사인 서울 종로구 종로1길 36에서 진행된다. 중도금 및 잔금 대출은 제공되지 않는다.


대림산업은 28일 유튜브를 통해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청약신청자에게는 생중계 시청이 가능한 인터넷창 주소(URL)가 문자로 개별 발송된다. 평면 타입 별로 당첨자의 10배수까지 예비 당첨자를 선정한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서울숲을 끼고 한강변에 자리잡아 차세대 강북 랜드마크로 주목받는 주상복합단지다. 특화설계를 통해 각 층별로 차별화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창문 중간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과 와이드하게 펼쳐지는 ‘270도 파노라마 뷰(일부가구 제외)’를 적용해 조망권 프리미엄을 극대화했다. 20층 이하 가구는 서울숲을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그린발코니를 도입했다.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 층고(2.3m)보다 높은 2.9m에서 최고 3.3m 높이로 설계해 풍부한 개방감과 일조량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지진 진도 9.0을 견디는 특등급 내진설계, 최신 스마트홈 서비스 등 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다양하고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강점이다. 각 동 29층에 위치한 클라우드 클럽은 운동시설과 함께 소규모 연회장과 클럽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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