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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카카오, 공인인증서 폐지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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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카카오 주가 차트 /네이버 금융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공인인증서 폐지가 예고되며 카카오의 주가가 급등했다.

20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공인인증서를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공인인증서 폐지가 예고되며 카카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만1500원(5.23%) 오른 23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카카오는 자회사인 카카오페이를 2017년부터 자체 인증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인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공인인증서는 지난 1999년 도입돼 온라인에서 신원을 확인하거나 문서의 위·변조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전자상거래용 인감증명서다.

도입 초기에는 안전한 전자서명 수단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전자거래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본인 인증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절차를 걸쳐야 하고, 인증서 보관·갱신 등 사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독점적 지위의 공인인증서를 폐지해 모든 전자서명에 동일한 효력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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