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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라이트펀드·보건의료연구원, ‘개도국 공중보건 및 감염병 대응력 향상’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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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광협 보건의료연구원 원장(왼쪽)과 문창진 라이트펀드 이사장(오른쪽)이 개발도상국의 공중 보건과 국내 감염병 대응력의 향상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라이트펀드]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함께 개발도상국의 공중보건과 국내 감염병 대응력을 각각 향상시킬 기술의 연구·개발(R&D)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9일 보건의료연구원에서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광협 보건의료연구원 원장과 문창진 라이트펀드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신종 감염병, 개도국의 풍토성감염병 등과 관련해 유망한 신의료기술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감염병 진단기술개발 분야의 정보 교류 ▲유망한 신의료기술 발굴을 위한 지원사업의 임상 및 개발 자료 공유 ▲진단 R&D 프로젝트 관리 자문 ▲감염병 관련 의료기술평가 정보 교류 등에 나선다.

특히 보건의료연구원이 평가하는 신의료기술 중 개도국의 감염병 예방‧관리에 활용될 수 있는 우수한 신의료기술에 대해 라이트펀드가 제품개발 및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창구로 나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라이트펀드는 평가했다.

한광협 원장은 “신종 감염병팬데믹으로 국제 공조와 협력이 중요해진 만큼 그간 보건의료연구와 신의료기술평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유망한 국내 진단기술개발에 적극 협력해 가겠다”며 “이러한 노력이 국내 신의료기술의 연구개발 활성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창진 이사장은 “라이트펀드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의 협력으로 개도국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활용될 수 있는 신의료기술 R&D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국내 우수한 감염병 대응 기술 연구개발이 활성화되어 그 결과물이 국제보건 및 국민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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