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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롯데홈쇼핑, 자체 브랜드로 건강식품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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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부문 ‘데일리 밸런스’ 출시

경향신문

TV홈쇼핑이 직접 건강식품 브랜드를 출시했다.

롯데홈쇼핑은 건강식품 자체 브랜드 ‘데일리 밸런스(Daily Balance·사진)’를 출시하고 건강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식품 부문에서 자체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홈쇼핑들이 자체 패션·생활잡화 브랜드를 출시해 주력 상품으로 삼는 경우는 많았지만 자체 식품 브랜드를 출시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이번 롯데홈쇼핑의 식품 자체 브랜드 출시는 롯데그룹이 주요 성장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상품 차별화의 일환이다.

데일리 밸런스는 ‘매일(Daily) 아름다움의 균형(Balance)을 잡아주는 기준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데일리 밸런스는 자기 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40대 이상 ‘영포티(Young Forty)족’을 겨냥해 콜라겐, 항노화 등 성분을 담은 식품군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데일리 밸런스가 내놓는 첫 제품은 ‘프렌치 콜라겐 5000(13만9000원·12주분)’으로 오는 22일 오전 10시25분 방송에서 첫선을 보인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현재 홈쇼핑에서 선보이고 있는 콜라겐 상품과 비교 시 콜라겐 함량이 최대 80% 높으며 함량 대비 가격이 최저 수준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데일리 밸런스를 TV홈쇼핑을 넘어 대중적으로 신뢰도 있는 건강식품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자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deepdeep@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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