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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밍크가 사람한테 코로나 전파?… 네덜란드 정부, 항체 검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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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정부가 사육동물 밍크를 통해 사람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조치에 나섰다.

조선비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밍크 사육 농장이 조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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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지난 19일 네덜란드 정부는 "밍크 농장 내 코로나19 감염에 관한 연구가 진행중인 가운데 밍크로부터 인간에게 코로나19가 전파됐을 수도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밍크가 무증상 코로나19 감염체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에 모든 밍크 농장에서 사육 밍크의 항체 검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네덜란드 사육 밍크 이전에도 홍콩 반려견, 뉴욕 동물원 호랑이와 고양이에게서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 BBC는 이들은 인간에게서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BBC는 "지금 사람이 동물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사람으로부터 전염될 위험에 비하면 아주 적다"고 했다.

민서연 기자(mins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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