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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외식부터 지갑 닫았다...저소득층일수록 더 안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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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교육과 외식 씀씀이부터 줄이면서 올해 1분기 가계지출이 사상 최대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허리띠를 더 졸라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사태로 팍팍해진 살림은 나가는 돈을 크게 줄였습니다.

씀씀이를 쉽게 줄일 수 있는 옷과 신발 구매부터 확 줄었고, 교육비 지출도 크게 낮췄습니다.

올해 1분기에 전국 2인 이상 가구는 한 달 평균 287만 8천 원만 소비지출에 썼습니다.

지난해 1분기보다 6% 줄어 지난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나타냈습니다.

또, 바로 전 분기보다 소비지출이 늘어나는 이전의 흐름과 달리, 이번에는 지난해 4분기보다도 1% 감소한 것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강신욱 / 통계청장 : (1분기 소비지출 감소는) 경제위기가 있었던 1998년경이나 혹은 2008년의 적자 가구 감소나 소비지출 감소와 비교해도 이례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소비 위축의 정도는 저소득층에서 더 심했습니다.

소득 하위 20% 가구는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인 10%나 소비를 줄였지만, 상위 20% 가구는 3.3% 줄이는 데 그쳤습니다.

소득 대비 소비지출의 비중을 뜻하는 평균소비성향도 67.1%로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습니다.

불안한 경제 상황에 100만 원을 벌면 67만 천 원만 쓰고 32만 9천 원은 비축해놨다는 뜻입니다.

이와 함께, 종교시설 같은 비영리단체로의 지출에 세금·사회보험료 등을 합친 비소비지출이 1.7% 줄어 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저소득층의 근로소득 감소가 이어지는 것처럼 일자리 사정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소비 역시 계속 위축될 거란 분석이 많습니다.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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