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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美, 실업수당 244만건 청구…"타격 덜한 기업도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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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행인이 차도에서 마스크를 쓴 채 운전자들에게 구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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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의 지난 주(5월10~16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3만8000건에 달했다고 미 노동부가 21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건수는 지난 3월22~28일 역대 최다치인 686만7000명을 기록한 뒤 7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직전에 비하면 10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한 3월15~21일(330만건)부터 지난주까지의 누적 수치는 총 3860만건에 이른다.

스티브 블리츠 뉴욕 TS롬버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어떤 주(州)도 이렇게 많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단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일이 밀렸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은 기업들도 인력을 감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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