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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팬데믹 속 깊어지는 미·중 갈등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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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 주석이 21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CPPCC)에 참석해 코로나19 희생자와 방역 업무 중 순직한 인원(열사)에 대해 묵념하고 있다. 올해 정협은 오는 27일 오후 폐막해 기존 일정보다 나흘 반나절 더 단축됐다.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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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그에 따른 미국·중국의 갈등이 계속 깊어지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전날보다 157.78포인트(1.41%) 내린 1만1065.93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51.53포인트(1.15%) 빠진 4445.45에 장을 닫았다. 영국 FTSE100 지수는 51.91포인트(0.86%) 하락한 6015.25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26.05(0.73%) 밀린 1만7087.06을 기록했다.

AP는 글로벌 경제 전망은 코로나19 감염 추이와 백신 개발에 달렸다며 미국과 브라질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19 사태, 무역, 기술 문제 등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스티 드웩 나티식스인베스트먼트 분석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 재개가 앞으로 몇 달간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재선 운동의 큰 부분이 중국 때리기에 맞춰지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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