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육상풍력 발전사업 쉬워진다...'입지지도' 개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육상풍력 발전, 해상 풍력보다 경제성 뛰어나

전국 육상풍력 발전사업, 절반가량 규제에 막혀

환경·산림정보 등 규제항목 60종 데이터 정리

[앵커]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비중의 90%는 태양발전과 육상풍력발전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육상풍력발전 입지 대상지의 풍력자원과 환경, 산림규제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육상풍력 입지지도를 우리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육상풍력 발전은 해상풍력보다 경제성이 두 배 이상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태양광 발전 시설보다 좁은 면적에 설치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전국에서 추진되고 있는 육상풍력 사업은 2백여 건.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환경 문제 등 각종 규제에 막혀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래서 육상풍력발전 사업 추진에 앞서 각종 규제를 미리 검토할 수 있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입지지도를 만들었습니다.

[김현구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자원지도 연구실장 : 사업자들이 사전에 정확히 이곳을 풍력단지로 개발될 수 있는 가치가 있고 환경에도 문제가 없는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리는 겁니다.]

최신 풍력자원 지도는 물론이고, 사업 환경성 검토에 필요한 환경·산림정보, 규제항목 등 60종의 최신 데이터를 정리했습니다.

특히 풍력이용률 지도 정보를 통해 경제성까지 분석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도경 / 산업부 재생에너지산업과 : 환경부, 산림청과 계속적인 협의를 통해서 입지지도의 어떤 등급화라든지 적정부지를 미리 찾아내는 거라든지 이런 것들을 대외적으로 서비스하고 개발할 계획입니다.]

산업부와 환경부, 산림청 등이 힘을 합쳐 완성한 육상풍력 입지지도는 앞으로 환경영향 평가를 둘러싼 갈등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