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꾼은 KAC(한국공항공사)와 Cocoon(고치)의 합성어로,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전 고치 상태에서 영양공급을 받는 것처럼 공사가 입주 스타트업을 잘 가꾸어 나가겠다는 의미로 지은 창업보육센터 이름이다.
모집 대상은 기존 청년창업 대상에서 중장년층까지 확대해 예비창업 또는 3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와 항공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입주 희망기업의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우대한다.
아울러 사회적가치 실현 노력을 위해 소음대책지역 거주민,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등에 평가시 가점을 부여한다. 창업보육센터는 현재 4개 입주기업과 3개 입주 예정기업이 확정된 상태며 이번 모집에서 3개사를 추가로 선발한다.
공사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의 성장 지원과 인재 육성을 위해 컨설팅, 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입주기업의 성장속도가 다른 점을 감안해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크라우드 펀딩, IR(기업설명회)대회 등 투자유치 지원, 생산제품의 공항내 테스트베드 제공 등을 확대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입주한 4개 스타트업(표 참조)은 1년간의 육성기간 동안 매출액 평균 52.8% 상승, 13억 규모의 투자유치, 추가 고용(5명) 등의 실적을 올리는 성장과 동시에 모두 입주기간을 연장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청년창업은 물론 창업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보육센터로 규모를 확대했다”며 “일자리 창출과 함께 항공산업과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 접수기한은 6월 2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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