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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대구 산업지도 바꿀 3축…테크노폴리스·신서의료·수성의료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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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뛰는 대구 ◆

매일경제

연구 및 산업시설을 비롯해 주거·상업·교육 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 신도시로 조성 중인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전경. [사진 제공 = 달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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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대구지역 사업지구 개발을 통해 대구의 산업 지형을 바꾸고 있다. 대표적으로 테크노폴리스지구와 신서첨단의료지구, 수성의료지구가 있다.

테크노폴리스는 달성군 유가면·현풍면 일원 726만1000㎡ 용지에 복합산업단지로 개발 중이다. 현재 기반시설 개발은 완료돼 가동 중이거나 유치가 확정된 기업만 70여 곳에 달한다. 이곳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대구분원 등도 입주해 있어 연구·산업시설을 비롯해 주거 상업 교육 문화시설 등을 갖춘 신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대구 동구 신서동 일원에 위치한 신서첨단의료지구는 103만㎡ 용지에 총사업비 4조여 원이 투입되며 글로벌 의료산업 중심지로 조성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의료 관련 연구와 기업 지원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정부 핵심 지원 시설 4개도 운영 중이다.

또 국가 뇌연구를 주도하는 거점 기관인 한국뇌연구원도 2014년 이곳에 독립청사를 준공했다. 이곳에는 현재 인간 뇌조직을 수집·분양하는 한국뇌은행과 뇌특화 실험 동물을 배양하는 실험동물센터, 국가 뇌연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뇌연구정책센터 등 국내 최고 뇌연구 시설들이 집적화됐다.

수성구 대흥동 일원에 들어선 수성의료지구도 대구의 신성장동력을 이끌 핵심 기지다. 97만6693㎡ 용지에 들어선 수성의료지구는 2008년 조성을 시작해 지난해 준공됐다. 이곳은 의료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SW) 등 지식 기반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6월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롯데자산개발과 수성의료지구 내 롯데몰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유통상업 용지를 1256억원에 사들였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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