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아르헨티나 9번째 디폴트 가능성 커져…협상 계속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채권단의 협상이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아르헨티나의 아홉 번째 채무 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더욱 짙어졌습니다.

다만 정부와 채권단은 디폴트 이후에도 소송전 대신 원만한 해결을 위한 협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채권단의 일원인 자산운용사 그레이록 캐피털의 CEO 한스 흄즈는 화상 콘퍼런스에서 "아르헨티나가 디폴트를 피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아르헨티나 정부와 아르헨티나 국채를 보유한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 채권단은 650억 달러, 우리 돈 약 80조 원 규모의 채무 재조정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달 3년의 상환 유예와 이자 62%·원금 5.4% 삭감 등을 담은 조정안을 제시했고, 채권단은 이 조정안 수용을 거부한 채 지난주 역제안을 내놨습니다.

마감이 임박한 시점까지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아르헨티나 디폴트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는 평가입니다.
전병남 기자(nam@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