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시간주로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면서도 "만약 그것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그 문제를 매우 강하게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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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는 중국 당국이 그동안 홍콩 의회를 통해 국가안전법을 제정하려고 했으나 야권과 시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자 홍콩을 우회, 베이징의 전인대에서 직접 입법을 추진키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23년간 글로벌 금융 허브인 홍콩에 자치권을 부여해온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체제를 '다시 쓰려는' 대담한 시도라고 지적했다.
장예쑤이 전국인민대표대회 대변인도 이날 밤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전인대 회의에서 2020년 경제발전계획 등 9개의 의안이 논의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홍콩특별행정구의 국가보안법률 제정에 관한 의안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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