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단체가입죄로 박사방 회원 2명이 영장심사를 받습니다.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최소 74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박종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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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착취물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유료회원 2명이 오늘 오전 10시 30분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이번 심사는 경찰과 검찰이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범죄단체가입죄’를 적용한 첫 사례입니다. 이 죄목은 범죄단체조직죄와 형법상 적용되는 법조가 동일해 처벌 수위가 같습니다. 유죄 판결 시 더 큰 형량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경찰은 유료회원 중에서 범죄에 적극 동조하거나 가담한 자들에 대해 이 죄목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박사방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수단은 지난 13일까지 유료회원 20여명을 추가 입건해 현재 60여명을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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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친오빠가 기자회견을 엽니다.
고(故) 구하라 빈소.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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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가 추진했던 '구하라법'의 국회 통과가 사실상 무산됐는데요. 이에 구씨는 오늘 구하라법 입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이 자리에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구하라법은 가족을 살해하거나 유언장을 위조하는 등 제한적인 경우에만 상속결격 사유를 인정하는 현행 민법에 '직계존속 또는 직계비속에 대한 보호·부양의무를 현저하게 해태한 자'를 추가하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20년 전 가출한 친모가 구하라 사망 후 나타나 상속권을 주장하자 구씨는 지난 3월 광주가정법원에 친모를 상대로 상속재산분할심판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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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소행성이 지구를 스쳐갑니다.
지름이 최대 1.5㎞에 달하는 거대한 소행성 '136795'(1997 BQ)가 초당 11.68㎞의 속도로 22일 오전 6시45분(한국 시각)께 지구에 근접한다고 21일 한국천문연구원이 밝혔다. 사진은 소행성 136795의 태양계 궤도. 사진 NASA 제공 |
지름 1.5km의 초대형 소행성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6시 45분 지구에 근접합니다. ‘소행성 136795’(1997 BQ)로 명명돼 있습니다. 시속 6만7600km의 속도로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지만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와도 약 615만km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약 16배입니다. 1997BQ 소행성은 궤도 분석을 통해 지난 1997년 1월 16일 천문학자들의 감시망에 올랐습니다. 30년 뒤인 2050년 5월 31일에 다시 지구에 근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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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대위’ 최종 결론을 내립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앞줄 오른쪽),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당선자들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워크숍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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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이 당선인 워크숍 이틀째인 오늘, 끝장토론을 벌여 당 지도체제 결론을 내기로 했습니다. 4.15 총선 참패 직후부터 논의된 ‘김종인 비대위’ 체제 논의에 마침표를 찍자는 겁니다. 지난달 말 전국위원회는 김종인 비대위를 의결했지만, 임기 제한을 삭제하기 위한 상임전국위는 불발됐습니다. 김종인 내정자는 ‘3개월짜리 비대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끝장토론에서는 김종인 비대위 임기를 8월 말로 제한하는 당헌 조항을 삭제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의견이 모이지 않으면 표결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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