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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28%(0.43달러) 뛴 33.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78%(0.28달러) 오른 36.03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가 상승은 각국의 봉쇄 조치 완화에 따른 수요 정상회 기대감이 팽배한 가운데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을 깨고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500만배럴가량 줄었다. 전문가 전망치(180만배럴 증가)가 완전히 빗나간 셈이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7%(30.20달러) 내린 1721.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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