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리셀 용어
실현된 차익 두고 '치킨'이라 표현하기도
명품 브랜드 샤넬의 가격인상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고객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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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리셀러 세계에서 통용되는 리셀 용어들이다.
◇리셀(Re-sell)
되파는 행위, 전매(轉賣)라고도 한다. 보통 구하기 어려운 제품을 구입해 비싼 값에 되파는 개인의 중고 판매에 한정해 리셀이라 칭한다.
◇드롭(drop)
‘떨구다’라는 뜻을 가진 드롭은 리셀 업계에서는 신제품 발매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캠핑(camping)
한정판 상품을 사기 위해 텐트를 치고 몇 일에 걸쳐 줄을 서는 행위를 말한다.
◇치킨 값
1~2만원대인 치킨 가격을 기준으로 리셀을 통해 얻은 차익을 매기는 것, 먹을 수 있는 치킨 마리 수를 의미한다. 보통 ‘1치킨’, ‘2치킨’ 등 숫자를 붙여 쓴다.
◇콥(COP)
영어로 가지다(take)의 뜻이 있는 단어를 ‘정가에 샀다’는 뜻으로 쓴다.
◇떡상·떡락
주식과 마찬가지로 정가에 구매한 제품의 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떡상’, 예상보다 리셀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떡락’이라고 지칭한다.
◇언더(under)
리셀을 목적으로 구매한 제품이 어떤 요인으로 인해 발매가 이하의 가격으로 내려간 것을 의미한다.
◇되팔렘
2012년 미국 게임회사 블리자드가 RPG게임(역할수행게임) ‘디아블로3’의 한정판을 출시하자 일부 전매상들이 사재기한 뒤 웃돈을 얹어 되파는 사태가 벌어졌다. ‘되팔렘’은 해당 게임 속 캐릭터인 ‘네팔렘’과 ‘되팔다’를 합성한 신조어로 당시 사태 이후 사재기를 일삼는 전매상들을 온라인상에서 낮잡아 부르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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