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육과정 혁신해 신산업분야 인재 양성
총 40곳으로 늘어…내년까지 연간 10억씩 지원
교육부 세종청사 © News1 장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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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연세대, 금오공대 등 20개 대학이 4차 산업혁명 분야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혁신선도대학에 새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20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혁신선도대학은 교육과정과 방법, 환경을 혁신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스마트 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신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신규 선정에는 총 61개 대학이 신청해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플러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 중 5곳과 미참여 참여 대학 중 15곳을 선정했다.
지난해까지는 링크플러스사업 참여 대학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미참여 대학으로 문호를 확대했다. 2018~2019년 선정된 20개 대학과 올해 신규 선정 대학을 합해 총 40곳에 내년까지 연간 10억원을 지원한다.
기존 링크클러스사업 참여 대학 중에서는 경운대, 대전대, 동명대, 원광대, 한남대가 혁신선도대학에 새로 선정됐다. 링크클러스사업 참여 대학 중에서는 총 15곳이 신규 선정에 지원해 5.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링크플러스사업 미참여 대학 중에서는 건양대, 공주대, 금오공대, 동국대(경주) 동신대, 부산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순천대, 순천향대, 숭실대, 연세대, 우송대, 원광대, 청주대, 한국항공대, 한남대가 선정됐다.
새로 선정된 연세대는 관련 3개 학과가 협업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loT) 기술융합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혁신교육트랙을 개설할 예정이다. 기존 강의식 교과목을 온·오프라인 연계과목 등으로 개편하고 11개 교과목을 새로 개설한다. 5G 기반 드론 모빌리티 원격제어 실험 등이 가능한 공동설계·실험 공간을 구축한다.
금오공대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해 '스마트 공장 융합 전공'을 개설한다. 스마트 공장 실습실을 구축하고 지역 산업체가 참여하는 현장 문제 해결형 교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내 산업체 수요를 토대로 스마트 공장 전문가 과정, 빅데이터 분석 기반 스마트 제조 전문가 과정 등 재직자 교육과정도 함께 개설한다.
김일수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혁신선도대학은 대학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과 인근 산업체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산업 분야를 선정했다"며 "혁신선도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개편된 혁신 교육과정이 대학 전반으로 공유, 확산돼 대학-지역 간 상생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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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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