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전·특강·체험·공개관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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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올해 허블우주망원경 발사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애초 행사를 허블우주망원경 발사일인 4월24일에 맞춰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돼 우선 사진영상전을 5월 23일에 시작해 7월26일까지 중앙홀 2층에서 진행한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천체사진 중 과학적으로 의미 있거나 대중이 좋아할 만한 것을 매년 기념일에 발표하는데, 사진영상전에서는 이 중 일부와 허블울트라딥필드(Hubble Ultra Deep Field) 등 15여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우주국(ESA)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제작한 30주년 기념 특별영상도 상영할 예정이다.
7월25일에는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먼저 낮 시간대에는 천체투영관 교육실에서 허블우주망원경 모형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저녁에는 나사연구원 출신인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김석환 교수의 특강이 열리며, 곧이어 여름철 대표천체를 관측하는 공개관측행사가 진행된다.
국립과천과학관 조재일 전문관은 “이번 행사로 허블우주망원경의 경이로운 업적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내년에 발사될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의 결과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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