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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강북구, 코인노래방 전수방역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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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취약시설, 촘촘한 맞춤형 방역망 가동··· 1차 구 전담 소독반, 2차 전문업체 방역... 코인노래방 업주, 방역책임 관리자로 역할 주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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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국내에서 코인노래 연습장을 매개로 하는 연쇄 감염사례가 잇따르자 20일과 21일 이틀간 특별방역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방역은 지역내 코인노래연습장 16곳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의 소독 기동반이 평소에 감염 취약시설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전문 업체를 통한 코인노래방 추가방역이 시행됐다. 밀폐되고 밀집된 시설 특성상 위험도에 따라 방역관리를 차등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또 구는 코인노래방이 별도 관리자 없이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어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2주간 자발적인 휴업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영업에 나설 경우 방역책임 관리자로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나아가 구는 불시 현장점검을 강화해 노래방, PC방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감염 확산 추이에 따라 전문 업체를 통한 방역도 추가 실시 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가장 우려하는 상황은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학교로 감염이 전파되는 사례”라며 “집단감염 취약시설 특성에 맞춘 한층 강화된 방역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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