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22일 0시 7분께 부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교통초소 앞 도로 아래에 매설된 1100㎜ 상수도관이 파열, 수돗물 500t 상당이 도로로 쏟아져 인근 도로 일부가 침수되고 3만 가구가 단수됐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0.05.2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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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밤새 부산 서면교차로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가 침수되고, 인근 3만 가구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22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7분께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교통초소 앞 도로 아래에 매설된 1100㎜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이로 인해 수돗물 500t 상당이 도로로 쏟아져 인근 도로 일부가 침수됐고, 경찰은 교통초소 앞 가야방면 2~3개 차로를 통제했다.

상수도본부는 누수를 차단하기 위해 상수도관 밸브를 잠궜고, 이로 인해 인근 3만 가구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상수도본부는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밤새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오전 6시 30분 현재 인근 6200가구는 아직 단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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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작업은 오전 8~9시 사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상수도본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출근시간대 극심한 정체현상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사고는 전포1배수지와 전포2배수지 비상 연계관로 중간제수벨브 설치공사를 진행하던 중 노후 상수도관이 수압을 견디지 못해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고 상수도본부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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