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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등교해도 긴급돌봄은 유지…"원격수업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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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해도 긴급돌봄은 유지…"원격수업시 필요"

[앵커]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교수업도 예정대로 오는 27일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고3 처럼 매일 등교 원칙은 아니어서, 돌봄공백 우려가 나올 수 있는데요.

교육부는 긴급돌봄체제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등교수업을 앞두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자가진단 설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몸에 열이 있는지, 기침이나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지 등을 매일 체크해 회신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현재로서는 더 이상의 개학 연기는 없다는 입장인 만큼, 27일 등교수업이 미뤄질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고3과 달리 원격수업과 교실수업을 병행할 수 있지만, 맞벌이 부부의 경우 원격수업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학부모> "주 4일 원격수업에 주 1회 등교로 바뀌었어요. 부담이 안될 수가 없는 게 저학년 같은 경우 30분 단위로 수업 이뤄지는데 제가 출근해서 챙겨주지를 못해요."

이에 교육부는 등교수업을 한다 하더라도 코로나19 사태로 이어져 온 긴급돌봄체제는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기존에 3, 4월에도 원격수업과 동시에 긴급돌봄이 운영됐으니까 마찬가지 원칙하에 똑같이…"

각 교육청마다 격일제, 격주제 형태로 수업을 계획하는 만큼 결국 긴급돌봄의 수요가 생긴다는 설명입니다.

대신 등교수업을 할 때 긴급돌봄은 방과후 돌봄으로 전환돼 진행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또 학교 밖에서 확진자가 생겼을 때 반드시 등교를 중지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며, 등교 연기나 중지 기준 등에 대해서는 교육청, 방역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 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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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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