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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강남구 ‘행정서비스’ ‘평생교육’ 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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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자치학회 등 주관, 행정안전부 후원하는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서 전국 자치구 69곳 중 종합 1위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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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69곳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지자체의 보건복지,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등 5개 행정서비스 분야와 재정역량을 분석한 이번 평가는 지자체 규모에 따라 특별·광역시, 도,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인구 50만 이하 중소도시, 자치구, 군단위 농어촌 등 6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미미위 강남’다운 ‘행정서비스’, ‘평생교육’ 1위


강남구는 든든한 재정역량을 바탕으로 행정서비스 중 지역경제, 교육 분야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다. 특히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강남'을 뜻하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미미위 강남’의 정신을 반영하듯 장애인 고용률, 평생학습자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끈다.


세부지표를 살펴보면 장애인 고용률 등을 평가한 지역경제 분야가 지난해 54위에서 올해 9위로 대폭 오르면서 종합순위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구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발달장애인 직업적응훈련시설 및 근로사업장 확충, 발달장애인 돌봄인력단 운영,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강남구는 또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최초로 장애인 일자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장애유형별 맞춤형 공공일자리 창출, 민간일자리 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확충 등에 힘쓰고 있다.


◇정순균 “앞으로도 강남 경쟁력 키워나갈 것”


아울러 강남구는 타 자치구 대비 평생교육 학습지수가 높게 나타나면서 교육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입시교육 1번지’가 아닌 ‘평생교육 1번지’로 ‘기분 좋은 변화’를 하고 있는 셈이다. 구는 주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 동네 학습관’ 7개소를 운영하고, ‘셀프리 학습제’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 학습모임 39개를 지원하고 있다.


또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232억원의 교육경비예산을 편성해 청소년들이 3D프린터 등으로 직접 콘텐츠를 구상·제작하는 공유형 창작공간 ‘메이커스페이스’를 권역별로 설치한 데 이어 낡은 교실을 창의적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등 미래 창의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미미위 강남’을 만들기 위한 민선 7기의 주요 정책의 성과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강남구는 연간 재산세 2300억원을 서울시 공동재원으로 내놓아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구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며 “대한민국 제1의 도시답게 ‘맏형의 도시, 품격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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