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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코로나 구직난에 취준생 희망연봉도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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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의 평균 희망연봉이 2970만원으로 6개월 전에 비해 2.6%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채용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가 늘자 취준생들이 눈높이를 낮춘 것이다.

조선일보

/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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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1917명을 대상으로 ‘취업 시 희망연봉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입직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이 평균 297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6개월전(2019년12월) 동일조사 결과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 수준이 평균 3050만원으로 조사된 것에 비해 2.6% 낮은 수준이다.

조사결과 4년대졸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3100만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6개월전(3200만원)에 비해 3.1% 낮은 수준이다.

전문대졸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2770만원으로 6개월전(2920만원)에 비해 5.1% 낮아졌고, 고졸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도 평균 2740만원으로 6개월전(2990만원)에 비해 8.4%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상반기 취업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고용한파를 체감한 신입직 구직자들의 자신감 하락으로 희망연봉에 대한 눈높이가 소폭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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