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총리는 이날 하원 연설에서 “최악의 상황이 지났다면 그것은 생활 방식을 바꾼 시민들 덕분”이라며 가혹한 봉쇄 조처를 감내한 국민에 감사를 표했다.
(사진= AFP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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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는 “봉쇄를 완화하는 단계에선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필요한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파티나 야간의 유흥, 모임을 즐길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콘테 총리는 “열흘간 감염률을 지켜본 뒤 증가하면 음식점과 술집, 해변을 폐쇄하고 다시 봉쇄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콘테 총리는 전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일부 시민들이 방역 지침을 어긴 채 야간에 실내에서 무분별한 파티나 모임을 즐기는 행태를 지적하며 바이러스 재확산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전날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만 7364명으로 세계에서 6번째로 많다. 사망자 규모 역시 3만 2330명으로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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