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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코로나19 이후 실적 대박날 종목 3가지는?-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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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진단 영역이 가장 눈여겨봐야 분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신임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되는 등 이른바 ‘K-방역’이 인정을 받은 상황에서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국과 이탈리아 등 총 106개국에 수출하며 한국산 의료기기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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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계 리서치하우스인 리서치알음은 코로나19 이후 올해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바디텍메드(206640), 케이엠(083550), 트루윈(105550)을 꼽았다.

바디텍메드는 질병관리본부의 전 국민 항체검사 계획에 따른 2차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코로나 진단키트 마진이 타제품 대비 3~4배 가량 높은 상황에서 2분기부터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의 본격 발생으로 수익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얘기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바디텍메드 제품은 현장진단 기기(POCT)를 통해 바이러스 항체 수치화, 정성적인 방식의 래피드 킷(Rapid kit) 보다 정확도 높아 초기 진단이 가능하다”며 “개발도상국이 다수 포진한 남반구 기온이 떨어지면서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개발 도상국향(向) 매출이 많아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케이엠은 급증하는 마스크와 방호복 수요 수혜를 고스란히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분기에만 마스크 1300만장을 판매한 가운데 2분기에는 이보다 4배 정도 늘어난 5000만장이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대비한 마스크 비축 수요 증가와 수출규제 완화로 해외매출 비중 확대가 점쳐지면서 올해 마스크 매출액 1000억원이상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방호복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방호복 매출이 연간 86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리서치알음은 마지막으로 그간 기대감을 크게 끌진 못했지만 열화상 카메라로 홈런을 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트루윈을 꼽았다.

최 연구원은 “중·고등학교를 비롯한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에 열화상 카메라 수요 확대와 공공장소 열화상 카메라 비치 의무화 시행 전망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열화상 카메라 올해 25만대 생산이 이뤄지면서 내년에는 월 10만 대에 이르는 생산설비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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