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무증상 환자'들 때문에 방역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반적으로 감염병은 증상 발현 후에 감염이 시작되지만 코로나19의 경우 무증상 상태에서도 쉽게 전파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특히 증상이 없거나 미약한 감염 초기에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이 학원, 코인노래방, 술집 등으로 전방위로 퍼진 것도 상당 부분 무증상 상태의 확진자와 관련이 있다.
술집·PC방·노래방 확진 잇따라 (C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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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흥가發 코로나 확산에 세대갈등 양상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클럽과 주점 등에서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들의 안일함을 꼬집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어린 자녀가 있거나 나이가 많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이런 목소리가 나오면서 세대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경기 안양시는 22일 일명 '1번가'로 불리는 안양 최대번화가인 안양역 인근의 일본식 주점 '자쿠와'를 최근 방문했거나 주변을 다녀갔다고 신고한 시민이 1천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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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미향 돌발 방문에 놀란 이용수 할머니 건강 악화
"이틀 전 윤미향씨가 사과를 한답시고 방으로 갑자기 들이닥치는 바람에 할머니께서 많이 놀라셨다…이번 일로 잠도 제대로 못 주무셔 건강 상태가 더욱 나빠졌다." 지난 21일 오후 10시께 대구 남구 한 찻집. 안으로 들어서자 테이블 한쪽 면 의자에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앉아 오른쪽 팔에 침 시술을 받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 뒷모습이 보였다. 이곳은 지난 7일 이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투명성 문제를 지적하며 수요시위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기자회견을 한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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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한국에도 기회" 화웨이 고립 동참압박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에 대한 전방위적 옥죄기에 들어간 미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중국 책임론과 안보 위협 등을 거론하며 동맹들을 향한 반(反)화웨이 전선 참여를 거듭 압박하고 나섰다. 특히 경제번영네트워크(EPN·Economic Prosperity Network)를 비롯,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을 고립시키기 위한 구상을 가속하며 동맹의 참여를 촉구했다. 미·중 갈등 격화와 맞물려 양국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한국으로선 고민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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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숙 사건 재조명에 난감한 검찰…수사권 조정에 불똥 튀나
한명숙(76)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을 재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권을 중심으로 커지면서 검찰·경찰의 수사권 조정 논의에 불똥이 튈지 관심이다. 검찰의 강압 수사 의혹이 다시 쟁점이 되면서 직접수사 범위 등에서 경찰과 한창 줄다리기 중인 검찰의 입지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현재 검·경 수사권 조정은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을 단장으로 하는 '국민을 위한 수사권개혁 후속 추진단' 회의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개정 검찰청법에 따른 시행령 제정 등 법령 정비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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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에도 차세대 반도체·바이오헬스 수출은 '쑥쑥'
코로나19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워졌지만, 차세대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등 8대 신산업 품목 수출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2일 발표한 '신성장품목 수출 동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8대 신산업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은 210억 달러로 작년 1분기보다 17% 늘었다. 8대 신산업에는 전기자동차,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에너지 신산업, 첨단 신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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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강원 영서 밤부터 비
금요일인 22일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는 구름이 많겠고,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이날 밤부터 23일 새벽 사이에는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서해5도에 5∼10㎜의 비가 내리겠다. 비가 오는 동안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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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귀농귀촌 박람회 오늘 개막…작지만 내실 있게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주최하는 '2020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가 22일 개막했다. 박람회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가 농협과 함께 주최하는 이 행사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과 청년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농촌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한 복합 콘텐츠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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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당 당선인들, 오늘 '김종인 비대위' 결론
미래통합당은 22일 국회에서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 2일차 일정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 84명의 당선인은 당 지도체제를 놓고 '끝장 토론'을 벌여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임기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모은다. 오후 토론을 마치면 당선인 전원 명의로 선언문을 발표한다. 당 쇄신 방안과 향후 지도체제 구성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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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싼타페 제동장치 결함…현대차 등 126개 차종 55만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와 기아차,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FCA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26개 차종 54만9천931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싼타페(CM) 등 3개 차종 29만4천622대는 일부 노후 차량의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과 전자식주행안정화제어시스템(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 이물질이 유입돼 내부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랜드카니발(VQ) 757대는 연료 공급 파이프 제조 불량에 따른 연료 누유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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