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흑인지도자와 면담, 미시간주 포드 자동차 공장 연설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그는 생산현장을 시찰할 때 마스크를 썼냐는 언론 질문에 공장 측에서 선호하는 한 지점에서 썼다고 한 뒤 "아주 좋았다. 매우 좋아 보였다. 그들은 반드시 쓸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고 대답했다.
앞서 다나 네설 미시간주 법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미리 보내 "마스크 착용은 단지 포드의 정책이 아니라 주지사의 명령이다. 현재 이 주의 법"이라며 법적 의무일 뿐만 아니라 도덕적 책임이라고까지 호소했다.
포드사 대변인도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음을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백악관은 자체 안전 및 검사 기준이 있고 스스로 결정할 것"이라며 최종 판단은 백악관에 맡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두 차례 현장 방문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그는 38일 만의 첫 외부일정이던 지난 5일 애리조나 마스크 생산시설 방문 때 마스크가 아닌 고글을 썼다가 눈총을 받자 무대 위에서 일정 기간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해명했다.
또 지난 15일 펜실베이니아주 의료장비 공급업체 방문 때 다른 일행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만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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