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美억만장자들, 코로나에도 재산은 크게 늘어…비결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지만 지난 두달간 미국의 억만장자들은 오히려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 방송에 따르면 미 소비단체인 '공정한 세금을 위한 미국인'과 정책연구소(IPS)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자료를 기초로 3월18일부터 지난 19일까디 약 두달간 600명 이상에 이르는 미국 억만장자들의 자산 현황을 조사, 보고서를 냈다.

이들이 자산을 증식하는 수단으로는 코로나19 사태로 급락한 주식시장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뉴욕증시는 지난 3월18일 급락세에서 이후 꾸준히 반등했다.

베이조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저커버그,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 등 최고 부자 5명의 자산은 총 760억달러가 늘어났다.

이 기간 자산 증가율 기준으로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48%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저커버그(46%), 베이조스(31%) 등이 뒤를 이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