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국내 유일 관경선인 고래바다여행선이 23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남구 장생포항을 출발해 3시간 가량 귀신고래회유해면(천연기념물 126호)에서 고래를 탐사하는 여행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 들어 운항이 중단됐다.
공단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여행선 출항을 결정했다. 방역을 위해 최대 승선 인원을 320명에서 250명으로 제한한다. 승선 전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 하고 승선해야 한다. 선내에서도 승객 간 2m 이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
여행선은 고래탐사와 연안투어로 구분해 주 17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 중 고래탐사는 8회 진행된다. 화~금요일은 오후 2~5시, 토·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2~5시 출항한다. 고래탐사는 3시간, 울산 해안을 둘러보는 연안투어는 1시30분이 걸린다.
한편 울산 대표 축제 중 하나인 고래축제는 당초 6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9월로 연기됐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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