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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홍준표 "하늘이 내게 마지막 기회 줘…버스킹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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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는 22일 국회 개원 후 정치 버스킹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하늘이 내게 마지막 기회를 줬다. 대구 시민들과 수성을 주민들이 내게 마지막 기회를 줬다"며 이렇게 적었다.

이어 "숱하게 쓰러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났지만, 이번처럼 내부 세력들의 작당으로 어려움을 당한 일은 없었다"며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좀 더 심사숙고하고 치밀하고 좀 더 촘촘하게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개원하면 정치 버스킹에 나서 제가 국가를 운영할 자질이 되는지 국민에게 직접 물어보는 기회를 갖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에도 SNS를 통해 "침묵은 금이 아니고 비겁함"이라며 전국 순회 정치 버스킹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비록 지금은 텅빈 광장에서 나홀로 부르는 노래 일지라도 그것이 시민들의 노래가 되고 모든 국민들이 같이 부르는 노래가 될때 까지 나는 부르고 또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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