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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AI·빅데이터 기반 `코로나19 체크업` 화제…누가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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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이 코로나19 입원 필요성 등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화제다.

22일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에 따르면 허준녕 대위(신경과 전문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에 기반한 예후예측 플랫폼인 '코로나19 체크업' 앱을 개발했다.

'코로나19 체크앱'은 환자가 자신의 기본 정보와 증상, 과거력을 입력하면 코로나19 확진 시 입원 치료 필요성과 예후예측 결과를 제시해준다.

허 대위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300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분석·통계학적 모델을 만들어 빅데이터를 구축, 이를 기반으로 환자의 현 상태뿐 아니라 예후까지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앱은 환자용과 의료진용으로 구분돼 있어 환자가 입력한 정보와 증상 등 의료진에게 전달된다.

의료진은 환자 입원 여부와 관련 없이 대면하지 않고 등록된 환자의 상태를 확인·관리할 수 있다.

허 대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이 앱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앱 개발을 지원해준 동료 및 선후배 군의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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