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CEO는 이날 직원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코로나19가 불러온 재택근무를 중심으로 회사 운영 방식을 바꾸겠다고 전했다.
저커버그 CEO는 처음에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재택근무를 시킨 후 전 직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10년 내 페이스북 직원의 절반이 재택근무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페이스북 전체 직원 수는 4만5000여명 수준이다.
페이스북은 앞서 올해 연말까지는 재택근무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커버그 CEO는 내부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의 직원이 원격근무에 매우 좋은 평가를 내렸고, 40%의 직원이 원격근무로 계속 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며 “놀라운 것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집에서 일하는 것이 더 생산적이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모든 것이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았다”고 전했다.
저커버그 CEO의 이같은 관점은 잭 도시 트위터 CEO와 같다. 도시 CEO 또한 직원들이 원할 시 영구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측은 “재택근무를 해보니 업무에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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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jms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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